뉴스
날씨
프)엉터리 도로
공유하기
김태우

2007년 03월 31일

준공을 앞둔 구미의 재건축
아파트 시공업체가
수백미터의 간선도로를
확장한 것처럼 속였다가
뒤늦게 구미시에 적발됐습니다.

도로부지의 추가 확보가
필요한데 이렇게 되면
수십년된 가로수까지도 모두
뽑아내야 할 판입니다.

보도에 김태우 기잡니다.

오는 7월 입주 예정인 구미의
한 재건축 아파트단집니다.

아파트 진출입차량 증가에
대비해
C.G-길이 3백 미터 간선도로의
2차로를 3미터에서 4미터로
확장토록 했습니다.

하지만 시공회사는 도로를
확장하지도 않고 인도 경계석을 설치했습니다.

도로 폭을 직접 줄자로 재 보겠습니다.4미터가 돼야할 차로가 3미터를 겨우 넘어섰습니다.

구간에 따라 3미터 20센티미터가 있고 3미터 40센티미터 차로도 발견되는 등 곧게 뻗어야할
도로가 들쭉 날쭉합니다.

엉터리 시공 현장을 적발한
구미시는 뒤늦게 재시공 명령을 내렸습니다.

[인터뷰]김성근 구미시 건설과
-인도 경계석 걷어내고 인도폭를 줄여 도로를 확장할 방침-

[스탠딩]하지만 이미 아파트가 들어선뒤여서 도로를
확장 하려면 건너편 인도폭을
줄여야 합니다. 그렇게되면
30-40년된 수십 그루의
가로수까지 베 내야 합니다.

시민들은 어처구니가 없다는
반응입니다

[인터뷰] 구미시민 1,2

문제의 재건축 아파트단지는
교통영향평가도 엉터리로 실시돼 구미 시내 중심가가
교통 대란을 빚고 있습니다.

TBC 김태웁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53-760-2000 / 010-9700-5656
▷ 이메일 : tbcjebo@tbc.co.kr
▷ 뉴스홈페이지 : www.tbc.co.kr

주요 뉴스

최신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