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공을 앞둔 구미의 재건축
아파트 시공업체가
수백미터의 간선도로를
확장한 것처럼 속였다가
뒤늦게 구미시에 적발됐습니다.
도로부지의 추가 확보가
필요한데 이렇게 되면
수십년된 가로수까지도 모두
뽑아내야 할 판입니다.
보도에 김태우 기잡니다.
오는 7월 입주 예정인 구미의
한 재건축 아파트단집니다.
아파트 진출입차량 증가에
대비해
C.G-길이 3백 미터 간선도로의
2차로를 3미터에서 4미터로
확장토록 했습니다.
하지만 시공회사는 도로를
확장하지도 않고 인도 경계석을 설치했습니다.
도로 폭을 직접 줄자로 재 보겠습니다.4미터가 돼야할 차로가 3미터를 겨우 넘어섰습니다.
구간에 따라 3미터 20센티미터가 있고 3미터 40센티미터 차로도 발견되는 등 곧게 뻗어야할
도로가 들쭉 날쭉합니다.
엉터리 시공 현장을 적발한
구미시는 뒤늦게 재시공 명령을 내렸습니다.
[인터뷰]김성근 구미시 건설과
-인도 경계석 걷어내고 인도폭를 줄여 도로를 확장할 방침-
[스탠딩]하지만 이미 아파트가 들어선뒤여서 도로를
확장 하려면 건너편 인도폭을
줄여야 합니다. 그렇게되면
30-40년된 수십 그루의
가로수까지 베 내야 합니다.
시민들은 어처구니가 없다는
반응입니다
[인터뷰] 구미시민 1,2
문제의 재건축 아파트단지는
교통영향평가도 엉터리로 실시돼 구미 시내 중심가가
교통 대란을 빚고 있습니다.
TBC 김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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