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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톡)현대미술 가능성 보여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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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사 황상현
hsh@tbc.co.kr
2007년 03월 30일

봄 기운이 완연한 가운데
대구 현대 미술의 가능성을
볼 수 있는 의미있는 전시회가 잇따라 열리고 있습니다.

끊임없이 새로운 변화를
추구하는 작가들의 노력이
봄볕속 새싹의 모습을
닮았습니다.

황상현 기자의 보돕니다.


어떤 색이라 단정하기 어렵지만 그 오묘함이 신비스럽기까지 한 색감속에 작가가 던지는 화두는
'변신'과 '신성'입니다.

사각형의 화폭에 새로운 우주를 창조하려는 작가는
삼국유사에 펼쳐진
개국 시조들의 전설과 설화를
차용했습니다.

한지에 투명성이 있는 동양화
물감을 중첩시키는 방식으로
작가만의 독특한 세계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박향순 작가]

환웅이 부여받은 세가지
직권 가운데 '바람의 신' 연작을 내놓은 작가는 이제
비와 구름의 신으로 옮아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어느 광고나 엽서에서
보았음직한 작품들이 전시장을
가득 메웠습니다.

마치 한장의 사진을 보는 듯한 극사실화에서 벽지 등의 다양한 재료를 활용한 작품들의
실험정신이 이채롭습니다.

지난 2월 지역의 미대를 졸업한
16명의 새내기 작가들은
현실적 어려움을 이겨내기위해 모임을 만들고 첫 전시회를
열었습니다.

[박진호 신기루 회장]

이들은 해마다 두차례씩
정기적으로 전시회를 열고
계속되는 소통을 통해 서로를
발전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끝없이 변화를 추구하는
젊은 작가들의 노력은
겨울을 이겨내고
싹을 틔우는 봄꽃을 닮았습니다.
tbc 황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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