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월드컵 경기장,
월드컵이 열리고 난뒤
해마다 수십억원씩 적자를 내며애물단지가 돼 왔죠
하지만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유치에는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했습니다
박철희 기잡니다
모두 2천8백억원이 투입돼
2001년 완공된 대구월드컵경기장
6만6천5백명을 수용하는
국내 최대 규몹니다
건설 당시 4만석 규모가
적당하다는 여론이 있었지만
문희갑 전 시장이 밀어붙인 결과였습니다
전화 - 문 전시장
시민 걱정했지만 언젠간 올림픽
이후 월드컵과 유대회는 훌륭히
치러냈지만 매년 30억원 안팎의
운영적자 때문에 애물단지
취급을 받아왔습니다
하지만 세계육상선수권 유치의 출발은 바로 이 애물단지 경기장이었습니다
U대회 당시 대구를 찾은
자크 로게 IOC 위원장이
경기장을 둘러본뒤
조해녕 시장에게 세계육상대회 유치를 권했던 것입니다
인터뷰-조전시장/유치위출범때
대구 월드컵 경기장은
국제육상경기연맹의 1등급
공인을 받은 특급 스포츠 인프랍니다
스탠딩)폴리우레탄 재질의
경기장 바닥은 일정한 두께와
적절한 탄력으로 선수들에게
최적의 경기조건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경기장 지붕은 바람을 막아 주고 워밍업을 할 수 있는 지하공간과 VIP 전용공간 등도 갖춰
그야말로 세계적인 경기장입니다
지난달 국제육상연맹 실사단도 경기장 시설에 찬사를 아끼지
않았고 이번의 쾌거에도
견인차가 됐습니다
대구의 효자로 탈바꿈한
월드컵 경기장, 4년뒤면 대구를 상징하는 세계적인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TBC 박철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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