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 2011 세계 육상선수권 대회 대구 유치가 확정되자
대구는 그야말로 축제의
도가니로 바뀌었습니다.
시민들은 유치 열기가
결실을 보았다며 밤 늦게까지
기쁨을 함께 나눴습니다.
이종웅 기자의 보돕니다.
꿈에 그리던 세계 육상선수권
대회 대구 유치가 확정되는 순간
대구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
모인 시민 천 200여명이
일제히 기쁨의 환성을
지릅니다.
시민들은 전광판에
선명하게 아로 새겨진
대구 유치 문구를 보며
서로 얼싸안고 홍보
깃발을 흔들면서 유치의
기쁨을 나눕니다.
[박동규--대구시 효목동]
"대구시와 마라톤 동호회가
함께 이뤄내 기뻐..."
[백미숙--대구시 평리동]
"기분이 날아갈 것 같다.."
시민들은 전광판을 통해
잇따라 전해지는 유치 확정
소식을 보며 유치 위원 뿐
아니라 시민 모두가 이뤄낸
쾌거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현장에 함께 있던
고산농악대와 락밴드의
축하 공연이 펼쳐지자 분위기는
절정을 맞습니다.
특히 시민들은 육상 불모지인
대구가 하계 올림픽과
월드컵에 이어 세계 3대
스포츠 제전인 세계 육상선수권
대회까지 유치했다는 사실에
뿌듯한 자부심을 가졌습니다.
[신태문--대구시 중대동]
"대구시민과 달리기 좋아하는
사람 모두 멋지게 치르겠다.."
시민들은 4년 뒤 달구벌
뿐 아니라 전세계를 뜨겁게 달굴
세계 육상 선수권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벌써
한 마음이 돼 가고 있습니다.
tbc이종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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