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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탁)시민회관 뮤지컬극장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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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팀 박석현

2007년 03월 28일

대구시민회관을
뮤지컬 전용극장으로 만들려는 대구시의 계획이 논란을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순수예술 무대가 좁아지는데다
시민회관이 갖는 건축물의
가치가 훼손된다는 등의
이유에서 입니다.

박석현기자의 보돕니다.


1975년에 준공돼 지금까지
대구 시민들의 중요한
문화공간으로 자리잡은
대구시민회관.

오페라하우스와 가깝고
무엇보다 지하철역이나
대중교통을 통한 접근성이 좋아
대구시는 뮤지컬전용극장으로
바꾸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정부가 뮤지컬전용극장
설립 의사를 밝히면서
이 사업은 한층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뮤지컬전용극장의 입지와 관련해 순수예술단체에서는
클래식 공연이 설 자리가 없어질 뿐 만 아니라 입지 조건으로도
타당하지 않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최영은/대구예총회장

뮤지컬 전용 극장으로 용도를
바꾸돼 재건축을 할 것인지
아니면 리모델링으로 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의견이
분분합니다.

시민회관측은 건물이 건축학자인
우당 김인오 선생의 대표작이고
보존할 가치가 있기 때문에
부분적인 리모델링만으로도
충분히 뮤지컬극장의 기능을
할 수 있다고 봅니다.

이술이/대구시민회관 관장

그러나 공연기획사를 비롯한
업계에서는 현재 시민회관
무대로는 대형 뮤지컬을
올리기에 구조적인 한계가
있다며 전면 재건축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대구시는 조만간
뮤지컬전용극장 추진과 관련한
토론회를 거쳐 최종 방침을
정할 계획입니다.

tbc박석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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