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1년 실종됐다
11년 만에 유골로 발견된
성서 개구리 소년 사건이
오는 26일로
발생 16주년을 맞습니다.
당시 초등학생이었던
우철원군 등 5명의 어린이들은
집 근처 와룡산에 개구리를
잡으러 간다며 집을 나섰다
실종돼 1991년 와룡산에서
유골로 발견됐습니다.
국내 단일 사건으로는
최대 규모인 31만 8천 여명의
경찰력이 투입된 이 사건은
아직까지 사건의 진실은 물론
범인의 윤곽 조차 드러나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 이 사건의
공소시효가 만료돼
설령 범인을 잡더라도
현행법으로는 처벌할 수 없게
됐습니다.
개구리 소년 사건을 계기로
납치나 유괴 등
반인륜 범죄에 대한 공소시효를
폐지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으며,
희생자들의 부모들은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냈다
패소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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