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개최지 결정일이 이틀 앞으로
다가 온 가운데
케냐 몸바사에 도착한
대구시 대표단은 막판 유치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대구를 비롯해 모스크바등
유치를 신청한 4개 도시가
뜨거운 스포츠 외교전을 펼치고 있는 몸바사 현지에서
송태섭기자가 보도합니다.
2011년 세계 육상선수권대회
개최지가 결정되는 케냐
몸바사에서 국제육상경기연맹
집행이사회에 앞서
세계 크로스 컨트리대회가
열렸습니다.
라민 디악 국제육상경기연맹
회장등 집행이사는 물론
세계 각국에서 10만명이 넘는
관중들이 몰려 들어
대성황을 이루었습니다.
막판 홍보전을 펼치기에
더 없이 좋은 기회를 맞아
김범일 대구시장을 비롯한
대구시 유치 대표단은
몸바사에 도착해 여장을
풀기 바쁘게 이곳으로
달려 왔습니다.
김시장등은 대회장에서
국제육상경기연맹 집행이사들과
만나 대구시의 유치의사를
다시 한번 전하고 지지를
당부했습니다.
김범일/대구시장
대구시는 국제육상경기연맹
집행이사회가 열리는
화이트샌즈호텔에 4개 유치신청
도시 가운데 가장 먼저
홍보관을 설치하고 대구시민들의
유치 열기를 전하고 있습니다.
특히 IT 강국이라는 점을
부각시키는 첨단 디지털 장비는
물론이고 선수촌과 미디어촌
모형까지 준비해 다른
경쟁도시를 압도하고 있습니다.
디겔/국제육상경기연맹 부회장
대구시는 모스크바등 다른
경쟁도시들도 히든 카드를
감추고 27일 개최도시
결정일까지 유치에 사활을 걸
것으로 보고 국제육상경기연맹
관계자등을 상대로 동향을
파악하는데도 전방위로
나서고 있습니다.
클로징
40도 더위 속에서 비지땀 흘리며
막판 유치 총력전
TBC 송태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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