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 신항만 종합개발사업
1단계 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그러나 당초 계획됐던
2,3단계 사업이 사실상
백지화돼 항만이 제구실을
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가 큽니다.
김용우기자의 보돕니다.
해양수산부는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과 해상물동량이
늘어 남에 따라 지난 2003년
울릉항 종합 항만개발사업에
착수했습니다.
2011년까지 3천885억원을 투자해
어선과 화물선 그리고
여객선 전용부두를 갖춘
150만 평방미터의
국제규모 항만시설을 갖출
계획이었습니다.
내년초로 예정된 1단계 공사는
잦은 태풍과 너울 등에도
불구하고 계획대로 추진돼
방파제가 위용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현장 소장
그러나 정부의 당초 계획과 달리 예산부족과 경쟁력 약화 등의
이유로 2단계 공사는 유보되고
3단계 공사는 취소돼
항만개발사업이 1단계에서
중단될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울릉군은 1단계 사업으로
끝나면 5천t급 여객선 접안이
힘든 것은 물론 바람이 불거나 파도가 높을 때 내항에서
충돌 사고가 날 수 밖에 없어
항만기능을 할 수 없게 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김영문/울릉군 부군수
공항건설과 일주도로 유보구간
개통등 숙원사업들이
난항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울릉도 종합항만개발사업
마저 차질을 빚으면
주민들의 울릉도 이탈이
가속화 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tbc 김용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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