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산서원이 운영하고 있는
선비문화 체험연수가
큰 인기를 모으고 있습니다.
4년만에 100회를 맞았는데
도산서원측은 올해
연수 대상인원과 횟수를
늘리기로 했습니다.
이승익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퇴계선생의 정신이 깃들어있는
도산서원에 귀한 손님들이
찾아왔습니다.
포항의 한 초등학교에서 온
선비문화 체험단입니다.
선생님 설명을 놓칠새라 귀를
쫑긋 세우고 기록도 꼼꼼히
남깁니다.
퇴계선생 위패가 모셔진
상덕사를 참배할 때는
조금 전 재잘대던 개구장이의
모습을 찾을 수 없을 만큼
의젓해졌습니다.
(조상엽/포항문덕초등 6)
도산서원이 퇴계사상과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고
청소년 예절교육을 위해
2002년부터 운영해온 선비문화
체험연수가 100회를 맞았습니다.
초기엔 교사와 공무원들이 주로
참가했지만 일반인과 기업체
등에서도 연수신청이 이어지면서
지금까지 모두 4천여 명이
이 과정을 거쳐갔습니다.
(이광욱/선비문화수련원 부원장)
도산서원은 선비문화 연수에
관심이 높아지자 올해는
체험연수를 30여 차례로 늘려
이제까지 다녀간 인원의 절반에
이르는 2천여 명을 받아들이기로
했습니다.
또 하루에서 2, 3일 일정까지
연수코스도 다양하게 꾸며
찾는 이들에 맞는 연수기회를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클로징) 다양한 맞춤형
체험연수 프로그램이 잇따라
확충되면서 도산서원 일대가
우리나라 정신문화 교육의
산실로 자리잡아가고 있습니다.
tbc 이승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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