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변병주 감독체제로 개편한 대구FC, 최근 공격축구가
자리를 잡으며 선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올시즌 대구FC의 희망으로 떠오른 선수가
있습니다
지난해까지 인천에서 2군을
전전했던 이근호 선숩니다
박철희 기자의 보돕니다
무승부로 끝나가던 울산과의
홈경기, 인저리 타임에
믿기지 않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하프라인 부근에서 공을 잡은 이근호가 한명, 두명, 세명,
네명을 제친뒤 벼락같은
골을 터뜨립니다
대구FC의 시즌 첫승을 일궈낸
천금같은 골, 열광하는
서포터즈를 향한 몸짓도 당당합니다
인터뷰 - 이근호
시간 다된줄도 몰랐다
멋진 크로스로 동점골도
엮어냈던 이근호,
경기의 주인공은 울산의
이천수도, 오장은도 아닌
무명의 이근호였습니다
이근호는 18일 전남전에서도
2골을 몰아쳤고 한골은
종료직전 터진 극적인
동점골이었습니다
특히 경기막판의 골들은
강철 체력과 승부근성이 없으면 불가능한 일입니다
인터뷰 - 변병주 감독
박지성 같은 체력
인천 부평고를 나와
2005년 인천에 입단한 이근호는 2년동안 2군을 전전했습니다
하지만 변병주 감독이
청구고 감독 시절 눈여겨봤다가 지난 겨울 윤주일과 트레이드해
데려왔습니다
백76센티미터의 키에 백미터를 12초에 끊는 스피드와
돌파력까지 현역시절 변감독을 빼닮았습니다
이근호는 얼마전 올림픽 대표로
발탁된뒤 주전을 굳히며 화려한 한해를 보내고 있습니다
인터뷰 - 이근호
뛸수 있어 좋다
스탠딩)2군생활의 설움을 딛고
변병주호의 신데렐라로 발돋움한 이근호, 무한한 잠재력을
바탕으로 K리그의 대표공격수로 성장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TBC 박철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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