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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안전 기준조차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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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권준범
run2u@tbc.co.kr
2007년 03월 23일

TBC는 그동안 세탁소의
유해가스 회수기가
폭발사고 위험뿐 아니라
일부 제품은 오히려 역효과를
내고 있다는 내용을
집중 보도해 드렸는데요,

이런데는 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권준범 기잡니다.


지난 7일 대구시 범어동의
한 세탁소가 큰 폭발음과 함께
화염에 휩쌓였습니다.

폭발은 유해가스 회수기가
설치된 건조기에서 일어난
것으로 추정됩니다.

세탁업자 싱크

여기에다 일부 회수기는
이를 설치하지 않았을때 보다
오히려 더 많은 유해가스를
배출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CG)이같은 상황이 벌어진 것은
정부가 회수기 설치를
의무화하면서 정작 중요한
기기 성능과 안전 규정은
유의사항으로만 정했기 때문입니다.(CG끝)

이때문에 전국의 회수기
제조업체 20곳 가운데
정부로부터 인증을 받은 업체는
7곳에 불과했고 나머지는
검사 조차 받지 않았습니다.

<전화-보건복지부 관계자>
"강제를 하지 못한다..권유만
하는 차원이다.."

더욱 가관인 것은
공인 검증기관은
안전 기준 조차 모르고
있다는 것입니다.

<전화 - 인증기관 관계자>
"법의 허점이다..보건복지부가
어떤 기준을 제시못했다.."

오는 11월까지 대구에서만
2천5백여 곳에 이르는
세탁업소가 회수기를
설치해야 합니다.

(브리지)안전과 성능이
보장되지 않을 경우
앞으로 똑같은 사고가
되풀이 될 수 밖에 없어 보입니다.

TBC 권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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