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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박철희
PCH@tbc.co.kr
2007년 03월 21일

오늘 하루 몸이 편찮으셨던
분들은 고생 좀 하셨을 것
같습니다

정부의 의료법 개정에 반대해
지역 의료계가 집단휴진을
하면서 많은 환자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박철희 기자의 보돕니다



밤새 앓은 아이의 손을 잡고
찾은 동네 의원, 그러나 문이
굳게 잠겼습니다

혈압약이 떨어진 환자는
휴진 공고문을 보고 당황스런
얼굴입니다

인터뷰 - 혈압 환자
어떻게 하죠

인터뷰 - 환자 어머니
애기가 너무 아파, 휴진이네

환자들은 문을 연 의원을
일일이 찾아다니거나 전화로
진료 여부를 확인해야 했습니다

1339 응급의료센터에도
평소 3배 정도 전화가 몰렸고
대부분 문 연 의원을 묻는
내용이었습니다

싱크 - 전화
손 찢어져 피나는데...어디로

오늘 의료법 개정반대집회
참가를 위해 상경한 대구,경북의
의사들은 모두 2천5백여명,

상경하지 않은 상당수도
휴진하면서 오늘 지역의 의원과 치과의원, 한의원 4천6백여곳
가운데 3천9백여곳이 문을 닫았습니다

인터뷰 - 수성구 의사회장
워낙 중대한 문제라서..

병원급 의료기관들은
정상진료해 의료대란은 없었지만 당국의 대책은 곳곳에 구멍을
드러냈습니다

대구시는 진료중인 의원과
한의원 5백여곳의 명단을
파악하고도 이들의 불이익이
우려된다며 인터넷에 공개하지 않아 시민불편을 더했습니다

스탠딩)의료공백을 메우기 위해
보건소 등 국공립 의료기관들은 근무시간을 연장하는 등 대책을 세웠지만 이마저도 아는 사람이 별로 없어 한산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당국은 병원과 약국에 근무시간 연장을 권고했지만 국립 경북대병원과 적십자 병원조차도
이를 따르지 않았습니다
tbc 박철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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