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의료법 개정에 반대해
오늘 하루 지역 병 의원
상당수가 집단 휴진에
들어갑니다.
대형 병원과 응급의료 기관은
정상 진료를 한다고 하지만,
시민들의 불편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박영훈 기잡니다.
오늘 집단 휴진에 들어가는 곳은 일반 병 의원과 한의원,
그리고 치과병원 등입니다.
이들은 오늘 오후
정부 과천청사에서 열리는
의료법개정 저지를 위한
궐기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하루 동안 진료를 중단하게 됩니다.
대구의 경우
대구시 의사회 소속 병의원
천 600여 곳 가운데
600여 곳이 휴진할 예정입니다.
<인터뷰/대구시의사회 회장>
"의료의 공공성이보다 규제를
위한 개정이기 때문에..."
문을 닫는 곳은 대부분
동네 병의원으로 특히
어느 곳이 휴진하는 지에 대한
정보가 부족해 시민들의
혼란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브릿지>
"특히 이번 집단휴진으로
한의원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을 것으로
보입니다. 대구 전체 한의원
10곳 가운데 8골 꼴로
집단휴진에 참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대구시 한의사회 회장>
"모든 한의사가 의료법 개악에 공감하고..."
경상북도 의료계도
전체 병의원 가운데 절반 정도가
그리고 80%의 한의원이
문을 닫아 의료공백이
우려됩니다.
대구시와 경상북도는
집회에 참여하지 않는
병원들의 진료시간을
연장하도록 하고,
보건소 등을 비상근무체제로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TBC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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