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시범경기 홈 개막전에서
타선이 침묵한 끝에
롯데에 아쉽게 졌습니다
박철희 기자의 보돕니다
지루한 0의 행렬이 이어지던
9회초, 롯데 4번 타자 이대호가
투아웃 1,2루에서 2타점 2루타를 뽑아냅니다
올들어 대구구장이 넓어지지
않았다면 홈런이 됐을 타구였습니다
삼성은 9회말 박한이의 안타로 한점을 따라가는데 그쳤고
결국 1대2로 졌습니다
패배 원인은 타선의 침묵,
올시즌 마운드 높이도 낮아지고 스트라이크 존도 바뀌어 타자가 유리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삼성 타선은 좀처럼 맥을 추지
못했습니다
손민한과 박석진 등 롯데 투수
4명에게 뽑아낸 안타는 고작
2개, 그나마 모두 빚맞은
안타였습니다
양준혁은 부상으로 결장했고
심정수와 김한수는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투수진의 역투는
빛났습니다
올시즌 싱커를 새로 장착한
선발 브라운은 완급을 조절하는 피칭으로 5이닝을 퍼펙트로
막았습니다
인터뷰 - 브라운
임동규도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지만 9회 나온 권혁은
2실점해 패전투수가 됐고
삼성은 시범경기 전적
1승2패를 기록했습니다
올해 처음으로 프로야구 경기가 열린 대구구장에는 시범경기인데도 3천여명이 입장해 삼성의
시즌 3연패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습니다
스탠딩)삼성은 내일 이곳
대구구장에서 롯데를 상대로
다시 한번 시범경기를 벌입니다
tbc는 오후 1시부터 텔레비전으로 경기를 생중계할 예정입니다
TBC 박철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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