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HQ 탈당...태풍의 핵?

정치경제부 김용우
bywoo31@tbc.co.kr
2007년 03월 20일

손학규 전 경기지사
탈당이 지역 정가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범여권 후보군에
자리를 잡을 경우
지역 정치권도 영향권에
들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김용우 기잡니다.

손학규 전 경기지사의 탈당에 대해 지역 한나라당이 이틀째
맹공격을 하고 있습니다.

당 공천을 받아 경기지사와
국회의원을 지낸 정치인이
경선 탈락을 우려해 탈당한 것은 정치 도의에 어긋날 뿐 아니라 스스로 무덤을 파는 결과를 낳을
것이라며 있을 지도 모를
파장 차단에 나서고 있습니다.

한나라당 관계자들은
손 전 지사의 탈당에 따른
동반 탈당 움직임이 전혀
일어 나지 않는 등
당장에는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범여권 단일 후보로
떠오를 경우 태풍의 핵이
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입니다.

김광원/한나라당 경북도당
위원장
"지역 지지도 별로 없었지만
전국적 변수 크기 때문에 태풍의 핵 가능성 있다고 예측됩니다."

오히려 당내 대권주자들이
색깔을 더욱 분명하게 내고
지지 세력을 결집하는 계기가
될 것이란 주장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박종근/대구시당 위원장
"남은 두 후보 이미지 더욱
분명, 세규합 계기될 것"

지역의 열린우리당과 민주당은
손 전 지사 탈당이
한나라당의 균열로 연결돼
비 한나라당 정당에 대한
지역의 차가운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내심 기대하고 있습니다.

클로징> 손 전 지사 탈당이
찻잔 속의 태풍이 될지 아니면 태풍의 핵으로 떠오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TBC 김용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