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오염 원인 가운데 하나인
폐 그물 수거 사업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그러나 발생량에 비해
수거 예산이 턱없이 모자라
동해안 곳곳이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이 성원기자의 보돕니다.
폐 그물은 쓰레기 매립장에서
받아주지 않아 어업인들은
돈을 들여 특정 폐기물로
처리해야 합니다.
따라서 바다에서 제대로
회수하지 않거나 심지어
일부러 버리기도 해
바다오염의 주범이 됐습니다.
정부는 2000년대 들어
이런 폐어망을 지자체를 통해
수매하는 제도를 시행해
좋은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정 제훈/영덕군 해양수산과
(..어획량 증가 추세...)
그러나 각 지자체 마다
필요 예산의 10분의 1정도만
지원받아 수거 예산이 턱없이
모자란 실정입니다.
일년에 경상북도 동해안
전체에 배정된 예산은
20억원 정돕니다.
사정이 어렇게 되자 부두마다
폐 그물들이 곳곳에 방치돼
어민들은 조업이
어려운 지경이라고 말합니다.
김 용구/ 포항시 구룡포읍
(..일못해 시가 치워줬으면..)
동해안 7번 국도옆 공터에는
상황이 더욱 심각 합니다.
(이성원= 제대로 처리되지 못한
폐 그물들이 이렇게 해안을 따라
곳곳에 산더미를 이루고
있습니다.)
바다에 버릴수도 없고
큰 돈을 들여 처리하기에는
부담이 너무 많은
영세 어업인들의 고민이
폐 그물과 함께 쌓여가고
있습니다.
TBC 이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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