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와 문경 등 경북북부에는
최근 중소상인들의
공동물류센터가 잇따라
들어서고 있습니다.
대형마트의 공세로부터
동네상권을 보호하기 위한
자구노력입니다.
이승익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문경지역 중소상인들이 최근
완공한 공동물류센텁니다.
대형 유통업체들의 가격공세에
대응하기 위해 국비와 시비
14억 원에 자부담 6억여 원을
보태 마련한 시설입니다.
생산자로부터 직접 상품을
공동구매하기 때문에 물류비
절감 등으로 대리점을 통해
상품을 구입할 때보다 가격을
20% 이상 낮출 수 있습니다.
(이정기/문경수퍼마켓협동조합 이사장)
영주의 중소상인들도
최근 공동물류센터를 완공해
이달부터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식품과 잡화를 비롯한
각종 상품 4천여 종류가
물류창고를 가득 메우고
있습니다.
상인들은 공동구매가
갈수록 위축되는 동네상권을
지켜줄 버팀목이 될 것이란
기대에 부풀어 있습니다.
(박동욱/영주시 휴천1동)
영주지역 상인들은 앞으로
안동과 봉화 등 인근지역
중소상인들에게도 문호를 개방해
대형 할인점 공세에 공동대응해
나갈 계획입니다.
공동구매에 참여하는 상인이
늘수록 협상력이 더 커지고
그만큼 가격경쟁력도 높아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클로징)물류센터가 활성화되면
무자료 거래가 사라지면서
상거래의 투명성도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tbc 이승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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