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단신에 이어)
모처럼 프로야구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삼성이 올 시즌을 앞두고
대구구장의 외야를 넓혔습니다
홈런 공장이라는 오명을 들어온 대구구장, 이제는 옛말입니다
박철희 기자의 보돕니다
구성 - 이승엽 56호
시즌 마지막 경기에 터진
아시아 신기록 56호,
펜스를 살짝 넘은 이승엽의
직선타구는 관중석에 못 미쳐
이른바 럭키존에 떨어졌습니다
당시 구장이 작아서 홈런이
됐지, 잠실이었다면 아시아
야구사가 달라졌을 것이라는
시각도 많았습니다
이처럼 홈런공장이라는 오명을
들어온 대구구장이 달라졌습니다
(cg)홈에서의 거리가 가운데는 117미터 좌우측은 95미터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120미터와
99미터로 한층 넓어졌습니다
(cg)그라운드 크기로는 잠실에 이어 국내 7개 구장 가운데
2번째로 올라섰고 펜스 높이도 세번째로 높습니다
삼성의 이번 조치는
리그 2연패의 1등 공신,
투수진을 보호하기 위한 것입니다
올해 마운드가 낮아지고
스트라이크 존도 달라져
투저타고 현상이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 최종문 해설위원
마운드 낮아 투수불리 필요조치
지난해 삼성의 홈런은 8개팀
가운데 7번째인 73개, 홈런이
덜 나와도 손해볼 게 없다는
계산입니다
인터뷰 - 선감독
우리팀 홈런타자 적어 유리
지난해 12개나 나왔던 비거리 백5미터 이하 홈런 가운데
직선타구는 더이상 담장을 넘기
힘들 전망입니다
대신 지난해 6개에 그친
3루타가 크게 늘고 활발한
기동력 야구도 기대되지만
폭넓은 외야수비와 깔끔한
중계 플레이는 해결 과젭니다
삼성의 홈경기는 오는 20일
롯데와의 시범경기로 시작됩니다
클로징)삼성이 넓어진 구장
효과를 얼마나 볼지,
올시즌 프로야구를 보는
또 다른 재미가 될 전망입니다
tbc 박철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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