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희망을 심어요!

정치경제부 김용우
bywoo31@tbc.co.kr
2007년 03월 16일

2011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유치를 기원하고 푸른 대구를
가꾸기 위한 나무심기 행사가
오늘 대대적으로 열렸습니다.

김용우 기잡니다.

폐허를 방불케 하는
민둥산에서 나무심기
행사가 한창입니다.

구덩이를 적당하게 파낸 뒤
나무를 심고 뿌리가 잘 내릴 수 있도록 땅을 다져줍니다.

재선충에 걸려 나무를 베 낸
자리마다 푸른 희망이
뿌리 내리기 시작합니다.

정미영/대구 여성자원봉사센터
"재선충 때문에 보기가 안좋았는데 빨리 자라서 푸른 산이
됐으면 합니다."

재선충 피해 지역 2.6헥타르에 어린 산벚나무와
이팝나무 천 300그루가
심어졌습니다.

스탠딩> 참석자들은
모두가 한마음으로
2011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성공 유치를 기원하며
한 그루 한 그루 정성스레
나무를 심었습니다.

콜린 막/미군 장병
"나무를 심어 시민들에게
편안함을 가져다 줄 수 있어서
더 없이 좋은 것 같습니다."

오늘 하루 대구 와룡산을 비롯해
7개 구군에서 3천 그루가 넘는
나무가 심어졌습니다.

대구시는 2011년까지
기후변화와 지형 특성에 맞춰
푸른 대구 가꾸기 사업을
다양하게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강점문/대구시 공원녹지과장
"일상에서 즐기는 녹지 공원
조성해 나갈 계획"

푸른 대구를 가꾸기 위한
식목행사는 이달말까지
계속됩니다.

TBC 김용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