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뮤지컬 열풍속에
지역 연출진과 배우들이 만든
창작 뮤지컬이 의미있는 선전을 하고 있습니다.
8천여명의 관객을 동원해
뮤지컬 창작 허브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갑니다.
황상현 기잡니다.
[effect - 공연 장면]
8만명과 맞먹는
8천명이었습니다.
이번주 막을 내리는
뮤지컬 <만화방 미숙이>는
당초 37회 공연에서 60회로
늘리면서 관객 8천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입니다.
공연을 보고 또 보는
마니아 층을 확보했는가 하면
인터넷에는 만화방 미숙이
카페까지 생겨 5백여명이
회원으로 가입했습니다.
[고봉조-김진수 역]
[강은애-장미숙 역]
'인기 실감'
지역 연출진과 배우들이
1억여원을 들여 만든
창작 뮤지컬을 올리는 것은
처음에는 도박에 가까웠지만
이런 우려는 보기좋게 빗나갔습니다.
[이상원 뉴컴퍼니 대표]
이미 대구 공연 이후
경남 함안과 성주 공연을
확정지었고 서울과 중국 공연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오는 5월 개막하는
대구국제 뮤지컬 페스티벌도
창작 뮤지컬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이필동 대구국제뮤지컬 페스티벌 집행위원장]
창작 작품 6개를 선정해
최고 5천만원을 지원하고
전국에서 16개 팀이 출전하는
대학뮤지컬 페스티벌도 열립니다.
그러나 대구가 뮤지컬 창작
허브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뮤지컬 전용극장과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아카데미 설립 등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tbc 황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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