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이명박씨 경북 나들이

이승익

2007년 03월 14일

한나라당 대선주자 가운데
한 명인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경북지역을 찾았습니다.

이틀 동안 동해안
일부 시.군을 제외한
경북내륙 대부분 지역을
둘러보는 일정입니다.

이승익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이명박 전 시장은
지역방문 첫 날 우리나라
최초 사액서원인 소수서원을
찾았습니다.

경북 북부 유교문화에 대한
깊은 관심을 보이며 도포 차림의
지역 주민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눴습니다.

이 전 시장은 이번 방문이
상대적으로 낙후된 지역에 대한
관심에서 비롯됐다며 자신이
국토균형 발전에 적임자라는
이미지 심기에 힘썼습니다.

(이명박/전 서울시장)
"충청 이어, 경북, 다음에는
강원도 방문 예정"

겉으로 내세운 지역방문 목적은
각 지구당 주요 당직자와의
간담회이지만 시민단체 초청
특강에도 잇따라 참석했습니다.

이 전 시장은 민감한
정치사안에 대한 언급은
피하면서도 경제 지도자로서의
이미지 부각은 잊지 않았습니다.

(이명박/전 서울시장)
"처음 입사해 몇 십명이던
회사를 수십만 회사로 키웠다"

이 전 시장은 하룻 동안
영주와 문경, 상주,
구미 등지를 돌며 네 차례
당직자 간담회와 두 차례
초청특강을 하는 등 강행군을
계속한 뒤 대구로 향했습니다.

(브리지)이 전 시장은
지역방문 이틀째인 내일은
경산.청도와 영천 등 대구인근
지역을 잇따라 방문해 지지기반
확대에 나설 예정입니다.

tbc 이승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