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치 병을 앓는 환자에게
새 생명을 줄 수 있는
장기 기증 운동이
대구에서 본격화될 것 같습니다.
대구 수성구청이
지역에서 처음으로
장기기증 등록기관으로 선정돼 벌써 100여명이 기증 의사를
밝혔습니다.
이종웅 기자의 보돕니다.
쌀쌀한 날씨 속에도
장기 기증 신청을 하려는
시민들로 보건소 광장이
붐빕니다.
[하정희--대구시 범어동]
"아픈 사람에게 마지막 희망.."
[강명희--대구시 범어동]
"백혈병등 고통받는 사람 너무
많아..."
장기 기증은 한 명이 최대
아홉 명의 환자에게 새 생명을 줄 수 있는 뇌사판정시 기증에 집중됐습니다.
대구 수성구청이 마련한
오늘 서약식에는 100여명의
시민이 참석해 장기기증 의사를 밝혔습니다.
[000--대구 수성구 보건소장]
"장기 필요로 한 환자에게
더 많은 기증자가 필요..."
이에앞서 수성구보건소
광장에서는 기증자와 보건단체 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기 기증 등록기관
현판식이 열렸습니다.
지난해 12월 보건복지부로부터
장기기증 등록기관으로 선정된
수성구청은 대구를 장기기증
운동의 발원지로 만든다는
계획입니다.
뇌사 장기 기증자는 한해 평균 100여명 정도 발생하지만
기증 대기자는 만 7천여명이나 됩니다.
tbc이종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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