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들어서도 구미 공단을
떠나는 근로자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실업 급여 지급 창구에는
한꺼번에 수천명씩 몰려
북새통을 이루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태우 기잡니다.
C.G-지난해 10월까지만
7만 7천명에 이르던
구미공단 근로자가
지난 1월말 현재
7만 6천명으로 줄었습니다.
C.G-불과 석달새 근로자 천명이 실직한 것입니다.
구미공단은 2005년 말까지
근로자 수가 8만명을
넘었습니다.
한달에 수백명씩 길거리로
내몰리다보니
노동부 구미종합고용지원센터에서는 올들어 1,2월 두달동안
6천 백여명이 실업 급여를
타갔습니다.
[인터뷰] 이성호
노동부 구미종합고용지원센터장
-새해들어서도 고용이 최악이던 지난해와 별반 다르지 않아
향후 고용 전망도 불투명-
새해들어 실업 급여를 지급받는 실직근로자 가운데는
지난해 대량 실직 사태를 몰고온 오리온 전기 근로자들은
없습니다.
이미 실업 급여 지급 시한이 지난해 9월 끝났기 때문입니다.
그런데도 여전히 실업자가
속출하고 있어 구미공단의
올 한해 근로 환경이 순탄치
않음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TBC 김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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