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경북도내에서는 어제와 오늘
모두 10건의 산불이
잇따랐습니다.
특히 밤새 영천과 포항에서
난 5건의 산불은 방화로 추정돼
경찰이 수사에 들어갔습니다.
박석현 기자의 보돕니다.
오늘 아침 이른 시간부터
영천시 자양면에서는
헬기와 인력이 집중 투입돼
어젯밤 9시 50분쯤 번지기
시작한 산불진화에 나섰습니다.
오전 8시쯤 불길은
완전히 잡혔지만
임야 2헥타르가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특히 밤새 국도 31호선을 따라
영천시 자양면과 임고면
포항시 기계면 등 5곳에서
난 산불은 모두 방화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짧은 시간 안에 인접한 곳에서
산불이 연이어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경상북도 소방과 관계자 싱크
경북에서는 오늘도
경주에서 어제 난 산불이
되살아 나는 등 2건의
산불이 발생해 산림당국을
긴장시켰습니다.
한편 강풍이 계속된
어제와 오늘 경북에서는
모두 10건의 산불이 발생해
임야 4헥타르가 불에 탔습니다.
산림당국은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바람까지 강해
산불이 나면 순식간에
큰 불로 번질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TBC 박석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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