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결혼이 급증하고 국제결혼 중개업소가 난립하면서
탈법결혼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가출과 이혼 등
가정 해체 사례도 늘고 있지만
뾰족한 대책이 없습니다.
김영기기자의 보돕니다.
당국의 규제에도 불구하고
대구도심 한복판에 국제결혼을
알선하는 광고물이 나붙어
있습니다.
국제결혼이 단기간에 목돈을
쥘 수 있는 사업으로 인식되면서
중개업소가 우후죽순처럼 생겨
대구,경북에만 200여곳이
난립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문제는 한두 건 결혼중개를
한 뒤 문을 닫는 중개업소가
대부분이어서 피해를 입어도
호소할 데도 없다는 데
심각성이 있습니다.
인터뷰(이재윤/@@결혼정보 대표)
사정이 이렇다 보니
국제결혼 뒤 가출이나 이혼 등
가정해체 사례도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2005년 경상북도의
국제결혼 건수는 천659건으로
이 가운데 이혼건수는
117건이나 됐습니다.
2004년에 비해 결혼 건수는
478건,이혼건수는 42건이나
늘었고, 지난해는
이혼건수가 더 늘어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인터뷰(정일선/여성개발원 박사)
이런 가운데 경상북도는
국제결혼중개업소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투명하고
건전한 국제결혼풍토를 만들어
나가기로 다짐했습니다.
인터뷰(김관용/경북지사)
어제 행사에서 중개업소
대표들은 자정결의까지 했지만 근본적인 대책이 마련되지
않으면 국제결혼 피해는
줄어들지 않을 전망입니다.
tbc 김영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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