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대구 평화시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점포 20여 곳이 불에 타
2억원의 피해가 났습니다
박 석 기자의 보돕니다
시장 상가 건물에서
시커먼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60여 곳의 점포가
빽빽이 들어선 시장 안에서
불길이 번져나갑니다
재래시장인 대구 평화시장에서
불이 난 시각은
오늘 새벽 1시40분.
방재경/목격자
'점포 기둥에서 퍽 하면서 불이 났다'
불길이 잡힌 시장 안 곳곳은
물줄기가 흘러내리고
여기저기 집기들이 나뒹구는
폐허로 변했습니다
S/U '점포 안에 산더미처럼 쌓인
불 탄 계란이 당시의 처참한 상황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상가가 문을 닫은
새벽에 불이 났고
상가건물 2층과 3층에 있는
아파트 35세대 주민 백여명은
대피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불은 점포 20여곳과
식료품 등 상품, 집기 등을
소방서 추산 2억여원의 피해를 낸 뒤 1시간반만에 꺼졌습니다
불이 난 대구 평화시장
3층 상가 건물은
지은지 30년이 넘은
낡은 건물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주민 등 목격자를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TBC 박 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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