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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대구 안경 부활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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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양병운
yang@tbc.co.kr
2007년 03월 07일

대구는 국내외에서 인정하는
안경산업의 중심지지만
지금은 중국 등에 밀려 위상이 갈수록 추락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안경특구>로
지정돼 정부 지원의 길이
열린데다 기술과 디자인 개발의
인프라도 구축되고 있어 부활의
기대고 커지고 있습니다.

양병운 기자의 보돕니다.

대구의 안경 관련 제조업체는
570여 개로 국내 전체의 83%,

생산액과 수출액은 각각
93%와 94%를 차지해 말 그대로
안경산업의 중심집니다.

1980년대와 90년 중반까지
성장을 거듭했던 대구의
안경산업은 90년대 후반부터
내리막길을 걷고 있습니다.

C.G)전체 생산의 70% 이상을
수출하는데 1995년 2억 5천만
달러였던 수출액이 지난해는
1억 천2백만 달러로 반 도
안될 정도로 줄었습니다.

한 때 세계 시장 점유율이
2위였지만 지금은 9위로
떨어졌습니다.

이만수/안경 관련 업체 대표
"고부가 제품에 등한시 하면서
저가의 중국 제품에 밀렸다"

하지만 정부와 대구시 등이
출연한 안경산업지원센터가
신기술과 디자인 개발 등
인프라 구축에 나서면서 재도약
기대도 커지고 있습니다.

박희중/광학공업협동조합 전무
"2015년엔 수출을 3억 달러
세계 시장 점유율 3위에.."

S/U)이런 점에서 볼 때 지난해
대구시 북구가 안경산업 특구로
지정된 것은 안경산업의 부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습니다.

200억원 넘는 정부
예산 지원이 예상 되는데다
규제도 완화돼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은 물론 홍보 활성화로
인한 시장 확대도 가능하다는게 업계의 분석입니다.

TBC 양병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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