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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강력범죄 무대 ' 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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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권준범
run2u@tbc.co.kr
2007년 03월 06일

최근 아파트를 무대로 한
강력 범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올해부터 적용된 최저
임금제로 경비원들이
무더기 해고됐기 때문인데요,

경찰도 본격적인 대책마련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권준범 기잡니다.


53살 김 모 주부가 괴한들에게 납치된 시간은 지난 3일
밤 9시쯤으로 사람들의
왕래가 비교적 잦은
시간이었습니다.

하지만, 위급한 처지의
김 씨를 도와줄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화면 전환----

김 씨의 아파트 앞 쪽은
건너편 동과 입구를 마주해
그 사이에 있는 주차장이
방범에 문제가 없지만
범행이 이뤄진 뒷 주차장은
정반대였습니다.

브릿지> 납치 사건이
발생했던 이 곳 주차장은
아파트 뒷면끼리 마주보고
있어 경비원들의 방범과
순찰 활동이 극히 제한된
곳입니다.

아파트 순찰을 맡아오던
경비원들도 경비 감축을 위해
지난 1월 해고된 상태였습니다.

<씽크 - 경비원>
"지난달 동초 경비들이 해고..
순찰를 못해..."

지난달 26일에는 대구시
고산동 한 아파트에 도둑이
들어 두 집에서 4천 5백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쳐 달아나는
등 올 들어서만 아파트 10곳에서 각종 범죄가 잇따랐습니다.

<씽크 - 아파트 주민>
"불안하다..말도 못한다.."

이렇게 경비원이 부족해진
틈을 타 아파트가 범죄의 표적이
되면서 경찰은 본격적인
대책마련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전화 - 시경 관계자>

구멍 뚫린 아파트 방범.
주민들은 밤이 불안하기만
합니다.

tbc 권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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