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24절기 가운데
겨울잠을 자던 동물이
깨어난다는 경칩입니다.
하지만 봄을 시샘하는
꽃샘 추위가 기승을 부려
오늘은 어제보다 더 추울
것으로 보입니다.
이종웅 기자의 보돕니다.
뚝 떨어진 기온에 바람까지
강하게 불면서 동장군이
기승을 부립니다.
마스크에 목도리와 모자가
거리에 다시 등장하고 추위를
피해 두터운 옷차림을 한
시민들은 발걸음을 재촉합니다.
[유슬기-대구시 용산동]
"옷을 얇게 입어서 추워요.."
상가와 노점상에는 전기 난로를 피워 추위를 쫓아봅니다.
김이 모락모락 피어나는
어묵 가게 주변에도 얼어붙은
몸을 녹이려는 시민들이
몰려들었습니다.
[김현주--대구시 침산동]
"두꺼운 옷 다시 꺼내 입어.."
경칩인 오늘 꽃샘 추위 기세에
오늘은 어제보다 더 춥겠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대구 영하
5도를 비롯해 봉화 영하 9
안동 구미 영하 7 포항 영하 4도 등으로 영하 3도에서 영하
10도의 분포로 어제보다 대구는
최고 10도 정도 낮아
춥겠습니다.
낮 최고기온도 대구 4도등
영하 1도에서 4도의 분포로
어제보다 4도 정도 낮은데다
바람까지 불어 일부 지역은
영하로 떨어지겠습니다.
[임수정-대구기상대 예보사]
"중국 북부 지역에 한랭전선이."
바람 세기는 어제보다 약해
오전 9시쯤 강풍주의보가
해제될 예정이지만 완전히
잦아들지는 않을 전망입니다.
하지만 해상에서는 동해남부
전해상과 동해중부 앞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동해중부 먼마다는
풍랑경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대구기상대는 이번 추위가
목요일부터 조금씩 풀려
금요일부터는 평년 기온을
되찾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tbc이종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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