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주차장에서 차를 세우고 집으로 가려던 50대 주부가
괴한들에 1시간여 동안
납치돼 금품을 빼았겼습니다.
다행히 기지를 발휘해
극적으로 탈출 했지만
이 주부는 괴한들의 흉기에
손을 다쳤습니다.
박영훈 기자의 보도-ㅂ니다.
그제 밤 9시쯤
대구의 모 아파트 주차장에서
53살 김 모 주부가
외출을 마치고
차를 주차하려는 순간
갑자기 모자와 마스크를 쓴
괴한 2명이 에워쌌습니다.
BRG. "범인들은 이 곳 아파트
주차장에서 차량에서 내리려던 피해자를 흉기로 위협해
납치했습니다. "
INT-아파트 관리인
그리고는 김 씨를 차에
태워 인근에 있는 한적한
재개발 지역으로 끌고 갔습니다.
이들은 김 씨를 위협해
현금 20만원을 빼앗고,
다시 신용 카드를 건네받아
근처 금융기관에서
60여만원을 인출했습니다.
그런 다음 다시 김 씨를
차에 태워 끌고 다니다
대백 프라자 근처에서
잠시 멈춰섰습니다.
이때 갑자기 괴한들 사이에
말다툼이 벌어졌고, 흉기를 든 괴한이 잠시 자리를 비우는 사이
김 씨는 황급히 차 문을 열고
도망을 쳤습니다.
INT-김 모씨(피해자)
김 씨는 납치 과정에서
괴한들의 흉기에 손을 다쳤습니다.
악몽 같던 1시간여를 보낸
김 씨는 아직도 당시의 공포에서
벗어나지 못해 외부와의
접촉을 꺼리고 있습니다.
TBC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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