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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아)구미수출 가시밭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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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우

2007년 03월 03일

새해들어 수출이 전국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구미는 오히려 감소했습니다.

환율하락과 엔저현상 때문에
구미공단 주력 품목인
디스플레이 제품이 고전을
면치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보도에 김태우 기잡니다.



새해들어 국내 수출은
지난해초에 비해 무려 20.9%
증가해 출발부터 고공행진을
시작했습니다.

그렇지만 구미는 수출에 적신호가 켜졌습니다.

C.G-구미공단의 지난해 1월 수출실적은 27억 3천만달러인데
새해들어서는 26억 5천만달러로 오히려 8천만달러 감소했습니다.

반면에 수입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3% 늘었습니다.

[인터뷰] 김종배
구미상의 조사부장
-구미공단 대기업들이 원가절감을 위해 해외로부터 부품을 수입하는 물량이 늘고 있기 때문-

이로 인해 대기업에 부품납품이 중단되거나 공급물량이 줄어든
협력 업체들이 속출하면서
중소기업의 경영난이 새해부터 최악의 상황을 맞고 있습니다.

문제는 환율입니다.
구미공단 중소업체들은 적정환율을 962원으로 보고 있지만
환율은 여전히 930원대를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이같은 상황이 장기화되면
중소업체들은 존립마저
위태로울 전망입니다.

[클로징]환율이 오르지 않으면 구미공단 수출은
가시밭길을 걸을 수 밖에 없습니다.TBC 김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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