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4일은
정월 대보름입니다.
둥근 보름달을 보며
한해 농사의 풍년과 건강을
기원하는 명절 답게
곳곳에서 다양한 행사들이
열릴 예정입니다.
어디에서 어떤 행사들이
열리는지 양병운 기자가
소개합니다.
정월 대보름날 제대로 된
달집태우기를 보시려는 분은
청도천 둔치를 찾으면 됩니다.
청도군은 올해도 트럭 55대
분량의 솔가지로 만든 높이
15미터의 달집을 태워 액을
물리치고 복을 기원할
예정입니다.
이날 청도군 대보름
행사장에 가면 3천 여명이
3만여 단의 볏짚으로 만든
길이 100m의 줄을 당기며
화합을 다지는 모습도 볼
수 있고 습니다.
경주 서천둔치에서도
오후 1시부터 연날리기를
비롯한 민속 놀이가 펼쳐지고
양동마을에서도 우리의 옛
정월 대보름 풍속을 선보입니다.
영천 조양각 일원에선
활만들기와 쏘기 장승 만들기 등 민속놀이 체험마당이 열립니다.
안동 낙동강 둔치
탈춤 공원에서는 대보름 음식
체험 등의 행사가 열리고
김천 지좌동 백사장에서
줄타기 공연 등이 펼쳐집니다.
경북에선 19개 시군
34개 행사장에서 고장별로
전래돼 오는 다채로운
대보름 행사와 공연을 합니다.
대구에서도 달성군 현풍면과
구지면 다사읍 그리고 금호강
안심교 옆에서 달집태우기와
쥐불놀이 풍물놀이 등을 볼 수 있고 신천 둔치와 팔현마을
금호강 둔치에선 대보름
민속놀이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행사가 마련됩니다.
TBC 양병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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