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제 이 시간에
지역의 한 인터넷 쇼핑몰 업체가
부도를 내고 잠적해
구매자와 판매자들이
큰 피해를 보고 있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그런데 인터넷 쇼핑몰이
도산해도 소비자를 위한
법적 보호 장치는 전혀 없다고
합니다.
권준범 기잡니다.
<27일 프라임 뉴스>
문제의 업체와 비슷한 규모의
또 다른 인터넷 쇼핑몰.
멀쩡하게 운영되던 홈페이지가 지난달 갑자기 패쇄됐습니다.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는
이 업체로부터 물건 값을 받지 못했거나, 환불을 요구하는
항의성 글이 빗발치고 있습니다.
특히, 물건 판매자 가운데
반 가량은 최근 문제가 불거진 두 쇼핑몰에 모두 물건을 올렸다 곱절의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전화 - 물건 판매자>
"황당하죠..저희 판매자 같은
사람은 보호를 받지 못해요.."
이 업체들은 물건을 공급하는
사람만 4천여명이 등록된
중대형 인터넷 쇼핑몰로
거래 금액만 한 달에 수십억원에
이릅니다.
<전화 씽크 - 전 직원>
"하루 1억 2천 정도 났죠..모두 가격비교사이트를 보고 들어와"
브릿지>은행이 도산하는 경우를
예를 들어보면 예금자들은
예금보험공사로부터 보호를
받게됩니다. 하지만, 하루
수억원에서 수십원억이 오가는
인터넷 쇼핑몰의 경우 소비자를
보호하는 장치는 전무한 실정입니다.
구청에 통신판매 허가를
신청하고,사업자 등록증만
있으면 누구든지 인터넷
쇼핑몰을 운영할 수 있는 점도 건실하지 못한 업체들이
늘어나는 이유 중 하납니다.
<양순남/한국소비자연맹>
"피해를 줄이기 위해 소비자들은 약관을 꼼꼼히 읽고... "
선량한 소비자들의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인터넷 쇼핑몰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습니다.
tbc 권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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