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3월1일)
해외 여행을 떠날 때는
짐을 꼼꼼하게 싸
출발 3시간 전까지는
공항에 나가야 겠습니다.
소주나 화장품 등 액체류의
항공기내 반입이 일부 제한돼
수속 시간이 길어지기
때문입니다.
이종웅 기자의 보돕니다.
대구공항 출국장 앞에서
중국 상하이와 베이징으로
떠나는 승객들이 길게 줄을 서 있습니다.
수속이 시작되고
승객들의 배낭과 소지품이
엑스레이 검색을 거쳐
개봉 검사대에 놓입니다.
보안검색 직원이
한 승객의 가방에서
여러 개의 화장품을 꺼냅니다.
[배인경--공항공사 대구지사
보안검색 직원]
"이렇게 하시면 안되고요..
1인당 한개씩 밖에 가져 갈 수
없어요.."
오늘부터(3월1일)
100밀리리터 이하의 액체류는
1리터 이하의 투명한
비닐 봉투에 넣고
100밀리리터 이상은
수화물로 처리해야 합니다.
하지만 면세점에서 구입한
술 등은 용량과 수량에 관계없이
휴대할 수 있지만
영수증을 비닐 봉투에 넣거나
붙인뒤 훼손하면 안됩니다.
또 유아용 음식 등은
보안검색 직원에게 신고하면
용량에 관계없이 반입이
가능합니다.
이렇게 기내 반입 조치가
모든 국제선으로 확대되면서
수속 시간이 길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주희-대구시 신매동]
"그때는 안 그랬는데 하나씩
꺼내니까...시간이 많이
걸려요"
[최창원-한국공항공사 대구지사
보안검색 감독]
"3시간 전에 도착해야.."
한국공항공사는
수속 시간을 줄이기 위해
탑승때는 항공권과 여권 등
최소한의 물품만 휴대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tbc이종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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