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대구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일가족 3명 가운데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습니다
박철희 기자의 보돕니다
아파트 꼭대기층에서 시뻘건
불길이 솟아 오릅니다
불이 난 것은 오늘 새벽 2시반쯤, 대구시 장기동 53살 엄모씨의 아파틉니다
오늘 불로 엄씨의 20살된
대학생 아들이 숨지고 부인 51살
이모씨와 21살된 딸이 화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습니다
싱크 - 아파트 경비원
아파트 위에서 불길이 확
스탠딩)사고현장에는
이처럼 타다 남은 가재도구들이
뒤엉켜 있습니다
경찰조사 결과 숨진 엄군은
사고발생 30여분전쯤 귀가한뒤
방문을 잠그고 자다 변을 당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다친 모녀는 17층 베란다를 통해 아래층으로 피신해 간신히
목숨을 건졌고 집주인 엄씨는
강원도에 출장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 불로 33평형 아파트의
내부 20여평과 가재도구 등이
타서 소방서 추산 9백만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은 집안에 매캐한 연기가
나서 잠에서 깨보니 동생 방에서 불길이 솟고 있었다는 엄군 누나의 말에 따라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tbc 박철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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