숱한 독립운동가를 배출해
우리나라 항일독립운동의
성지로 불리는 안동에
독립운동기념관이 들어섭니다.
8월 준공을 앞두고 있는
안동독립운동기념관을
미리 둘러봤습니다.
이승익 기자가 소개합니다.
지난 2005년 첫 삽을 뜬
안동독립운동기념관이
드디어 위용을 드러냈습니다.
목조 한옥양식에 청동기와를
얹은 기념관의 현재 공정률은
85%로 막바지 공사가 한창입니다
대지 8천여 평에 건평 800여 평 크기로 단촐하지만 그 의미는
결코 가볍지 않습니다.
독립운동 성지로 불리는 안동,
그 것도 민족교육의 산실이던
옛 협동학교 터에 자리잡아
항일 독립운동사에 한 획을 그은
안동의 독보적 위치를 재조명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김희곤/독립기념관 초대관장)
안동이 배출한 독립유공자는
280여 명으로 다른 시.군 평균의
10배를 웃도는 것은 물론
서울, 대구 같은 광역단체보다
숫자가 많습니다.
망명 길에 올라
해외 독립운동을 이끈 이상룡,
김동삼 선생 등과 더불어
6.10 만세운동의 주역 권오설
같은 이도 안동 출신입니다.
따라서 기념관 안에는
국내관과 해외관, 영상전시실
등을 갖춰 안동을 중심으로
펼쳐진 독립운동사를 재조명하는
다양한 자료들이 전시됩니다.
또 5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가칭 협동학사에서는 청소년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도 마련됩니다.
(클로징)안동독립운동기념관은
전시물 설치와 부대공사 등을
거쳐 광복절인 오는 8월15일
전후에 준공될 예정입니다.
tbc 이승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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