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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사업 지지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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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팀 김영봉

2007년 02월 27일

대구 지하철 화재 참사가
발생한지 4년이 지났지만
추모 사업은 지지 부진합니다

시민안전테마파크는
공사가 더디고
추모재단 설립과 추모벽 설치는
아직도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김영봉 기잡니다



팔공산 동화집단시설지구에
건립중인 시민안전테마파크

지난해 9월 착공돼 현재
터파기 공사가 진행중입니다

공정은 10%에도 못 미쳐
다소 부진하지만 다음달부터
골조 공사를 시작해
내년 12월 문을 열 예정입니다

시민안전테마파크는 부지
4377평에 250억원을 들여
지하 1층,지상 2층 규몹니다

[CG]지하 1층에는 관리사무실과
생활안전체험관이 지상1,2층에는
지하철안전전시관과 방재미래관생활안전전시관등이 들어섭니다

[CG]그러나 대구지하철 참사
추모 사업 가운데 추모벽 설치와
추모 재단 설립은 아직도
논란을 빚고 있습니다

[스탠딩]대구지하철
화재 참사 당시 불에 탄 채
중앙로역 2층에 보존중인
전화기와 물품 보관대 등은
곧 시민안전테마파크로 옮기고 이 곳은 추모벽 형식의
공간으로 활용될 계획입니다

화재 참상을 담은 동판과
안전을 상징하는 미술품을
만들어 보관할 계획이지만
최근 일부 유족들의 반발로
불투명해졌습니다

추모재단 설립은 추모 사업중
가장 심한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부상자들이 당초 예상치 못한
장애가 나타났다며 특별 위로금 지급 소송을 냈기 때문입니다

[김화서-대구시 지하철사고
수습담당]

[황순오-대구지하철참사
희생자대책위원회 사무국장]

희생자와의 약속이 더 이상
지연되지 않도록 관심과 지혜를 모아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TBC 김영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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