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기업들의 해외진출
전초기지 역할을 수행하던
경북유럽사무소가 한달 넘게
폐쇄돼 투자통상 업무에
큰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김용우 기잡니다.
재작년 6월 프랑스 뮐루즈에
문을 연 경북유럽사무소가
올해 초에 폐쇄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유럽시장 개척을 한다며
경상북도와 알자스주가 연간
8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민간위탁 형식으로 운영해 왔지만
건물이 은행에 압류되면서
매각 위기에 처한 것입니다.
이때문에 시장조사에서부터
바이어 발굴, 지역 브랜드
제고와 현지 홍보활동에 이르기까지 유럽시장 수출 지원 업무가 한달 넘게 중단된 상탭니다.
경상북도는 담당 사무관 등
직원 3명을 현지에 급파해
실태 파악에 나섰지만
뚜렷한 해결 방안을 찾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 경상북도 통상외교팀 관계자
"민간위탁 계속할 지 폐쇄할지 여부를 검토중에 있습니다."
관리 감독 소홀을 비롯해
해외 사무소 민간위탁에 따른
문제점을 안고 있었지만
타당성 검토 없이 의욕만 앞세워 무리하게 사업을 추진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게다가 관련 예산 1억원을
추가로 확보한 상태에서
사무소가 문을 닫게 되자
경상북도가 적지 않게
곤혹스러워 하고 있습니다.
클로징> 일자리 창출과
투자 유치를 최우선으로
표방하는 민선4기 경상북도의
통상외교가 새해 초부터
삐걱거리고 있습니다.
TBC 김용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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