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를 비롯한
낙동강 유역 상당수 지역의
지하수가 심각하게 오염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산성도나 염소이온이
기준치를 넘었을 뿐 아니라
중금속까지 다량 검출됐습니다
박석현기자의 보돕니다.
건설교통부의 2006년 지하수
관측연보에 따르면
대구와 안동 구미 고령 등의
암반층과 충적충 지하수에서
산성도와 염소이온이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cg)2005년에서 두 번 실시한
낙동강 유역 수질검사
자료를 보면 상반기에는
염소와 질소 이온 등이
기준치를 넘어 먹는 물로
부적합한 곳이 11곳이었고
하반기에는 18곳으로
늘어났습니다.
대구 비산 충적층의 산성도는
기준치인 5.8에서 8.5 보다
훨씬 높은 11.7을 기록하는 등
먹는 물로 부적합 곳이
상반기 1곳에서 하반기에는
11곳으로 증가했습니다.
cg)특히 하반기 조사에서는
인체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는 중금속인 비소가 기준치 보다
훨씬 많이 검출됐습니다.
또 군위 의홍과 문경 영순
지역의 암반층에서는 염소와
질소 이온이 기준치를
넘었습니다.
이같은 자료를 분석한
한나라당 정희수 의원은
당국의 철저한 조사 분석과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정희수/한나라당 국회의원
"지하수 수질 부적합 사유와
오염원인을 철저히 조사, 분석해 주민들이 안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관계당국의 지속적인 감시 관측 따라야"
수질 기준치를 초과한
대부분 지역은 공단
밀집지역이나 폐광지역으로
드러났지만 해당 지자체에서는
지금까지 아무런 관측이나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tbc박석현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53-760-2000 / 010-9700-5656
▷ 이메일 : tbcjebo@tbc.co.kr
▷ 뉴스홈페이지 : www.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