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이 읍.면마다
살기좋은 시범 농촌마을을
한 곳씩 육성하기로 했습니다.
새로운 농가소득원 발굴과
환경개선의 거점으로 삼아서
돌아오는 농촌으로 만들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이승익 기자가 소개합니다.
40여 농가 100여 명이 사는
이 마을은 해발 300미터를
웃도는 고냉지여서 벼 농사를
짓지 않고 호두와 사과, 고추
같은 밭작물을 주로 경작하고
있습니다.
예천군은 이 마을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친환경 작목인
뽕나무 열매 오디를 특화생산
하도록 유도하기로 하고
묘목과 저온저장고 등
각종 시설을 지원할 방침입니다.
이 마을이 이러한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된 것은 올해
예천군이 특수시책 사업으로
도입한 <1읍.면 1혁신마을 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덕분입니다.
(브리지) 혁신마을 사업에는
모두 17개 마을이 신청했지만
서류심사와 현지실사를 거쳐
1차로 8개 마을이 선정됐습니다.
예천읍에서는 왕신1.2리가
혁신마을로 선정돼 양잠에
특화할 수 있게 된 것을 비롯해
읍.면마다 한 마을씩 오미자와 검은쌀, 사과 등 고소득
특화작목 육성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조동윤/예천군 혁신정책단장)
혁신마을로 선정돼
각종 지원을 받을 수 있다는
기대에 주민들의 관심도
당연히 높을 수 밖에 없습니다.
(최운섭/상리면 사곡리)
예천군은 이 사업을 위해
올해 5억원의 예산을 확보한데
이어 앞으로 3년동안 사업비를
추가로 배정해 지원대상 마을을
더 늘려나가기로 했습니다.
tbc 이승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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