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서 TBC 포항을 연결합니다.
이 성원지사장 (네, 포항입니다)
앵) 네, 포항시와 경주시의
행정미숙으로 6억원 가까이
들어간 홍보판이 두달째
방치되고 있다죠.
기) 네, 문제의 홍보판은
경주시 강동면 유금리에
포항시가 설치중인 이미지
광고판 입니다.
VCR 1
가로 20미터에 세로 15미터
그리고 철탑높이가 36미터로
예산 5억 8천만원이 들어간
대형 구조물입니다.
예정대로라면 벌써 공사가
끝났어야 하지만
공정 95% 에서 중단된 채
방치되고 있습니다.
경주시가 사전 협의 미비를
이유로 철거를 요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도로변에 홍보판을 세우려면
건축법에 따른 공작물 축조
신고와 광고물 관리법에 따른
사전 협의를 거쳐야 합니다.
그러나 포항시는 경주시
강동면에 공작물 축조
신고만 하고 공사를 하다
경주시로 부터 철거요구를
받고 있습니다.
앵) 그렇다면 거액을 들인
광고판의 운명은 어떻게
되는 것이죠.
기) 네, 현재 경주시의
광고판 철거 입장은 확고
합니다.
남의 경계안에 세우면서
절차를 밟지 않은 명백한
불법이라는 입장입니다.
VCR 2
최석기/ 경주시 도시정비담당
(..경주에서 철거해야...)
포항시는 건축법에 따라
경주시 강동면에 신고필증을
교부 받았으므로 경주시와
협의를 한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포항시는 법률적인
다툼보다는 이웃한 지자체간
원만한 해결을 바라고 있습니다.
VCR 3
이 진석/포항시 사회진흥담당
(..다양한 해법 모색....)
그러나 경주시의 철거입장이
워낙 완강해 실무자 간의
협의로는 해결이 어려워보입니다
따라서 박승호 포항시장과
백상승 경주시장이 직접 나서
해결을 모색하지 않는 한
거액의 예산을 들인
광고판의 방치는 상당기간
불가피하게 됐습니다.
지금까지 포항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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