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가 첨단장비까지 동원해 불법주차와 전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차 댈곳은 없는데 단속만 강화 한다는 볼멘 목소리도
많습니다.
보도에 김태우기잡니다.
구미시는 새해 들어 불법 주차 단속 차량 2대를
처음으로 도입해 상습 불법 주차 구역을 집중 감시하고 있습니다.
지난 한달동안은 5천 5백대의 불법 주차 차량에 과태료를
물렸습니다.
지난해 한달 평균 단속한
불법 주차 차량 2천 5백대와
비교하면 두배가 넘습니다.
특히 이달부터는 시내 간선 도로에 140 미터이내 불법 주차된 차량의 번호판까지 식별 할 수 있는 고성능 단속 카메라 8대를 배치해 불법 주차를
밀착 감시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대현
구미시 교통행정 과장
-올해안에 첨단 단속카메라 20대 추가 배치해
불법주차 뿌리 뽑을터-
[스탠딩]하지만 주차공간은 턱없이 부족한데 단속만 강화한다는
불만의 목소리도 높습니다.
[인터뷰] 상인
-구미역 일대는 사람왕래는 많은데 공영주차장이나 유료주차장이 없어
상가 손님들이 차 댈곳이 없다-
구미는 지난 한해 차량이
7천 4백가 늘어나는 등
해마다 수천대씩 차량이
불어나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도로는 10년전
그대로여서 교통난을 해소하려면 도로망 확충에 적어도 1000억원이 필요합니다.
구미시는 한 해 예산의 20%에
이르는 재원을 몇 년 안에
마련하기가 쉽지 않아
시민 불만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TBC 김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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