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죽장면의 지역 특산물인
고로쇠 수액이 올해는
겨울철 이상고온 때문에
열흘 일찍 생산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적은 일교차로
생산량이 예년보다 줄어
귀한 대접을 받고 있습니다.
이 성원기자의 보돕니다.
설 연휴가 끝나면서 포항시
죽장면 야산에서는
고로쇠 나무에 수액채취 장치를 다는 손길이 분주합니다.
나무 둥치에 구멍을 내고
고무 호스를 꼽아
수액을 한 곳으로 모읍니다.
이렇게 모아진 수액은
호스를 통해 산아래
저장탱크로 보내집니다.
(이성원= 해마다 2월말에
본격적으로 생산되는
고로쇠 수액이 올해는
겨울철 이상고온으로 생산이
열흘 이상 빨라졌습니다)
죽장면 30농가 주민 50여명도
고로쇠 나무 5천700여 그루에서
수액을 채취하려면 잠시라도
쉴 틈이 없습니다.
그러나 올해 고로쇠 수액은
예년보다 귀한 대접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최 일봉/ 포항시 죽장면 가사리
(...기온차 적어 량 줄어...)
현재 판매되는 고로쇠 수액
가격은 18리터에 4만5천원선
입니다.
포항시는 날씨가 풀리고
고로쇠 수액 생산이 절정에
달하는 3월 10일 쯤
올 해 고로쇠 축제를 열기로
했습니다.
죽장면 주민들은 지난해
수액 18만 9천리터를 채취해
3억7천 만원의 농외 소득을
올렸습니다.
TBC 이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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