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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한심한 홍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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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박철희
PCH@tbc.co.kr
2007년 02월 21일

세계육상대회 유치에
지역사회가 그야말로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데요, 하지만
좀 아픈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대구시가 대회 유치를 위해
제작한 홍보 동영상과 홍보물에 오류가 많은 것으로 확인됐는데
일부는 국제육상연맹 집행이사들에게도 발송됐습니다

박철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대구 유치위원회의 홈페이집니다

대구를 알리는 홍보동영상과
홍보책자가 우리말과 영어, 프랑스어로 게재돼 있습니다

인터뷰 - 유치위 팀장
세계에 알리기 위해

하지만 동영상의 세계육상선수권 대회 자막에서 육상을 뜻하는 애틀레틱스에 L이 빠져 있습니다

(CG)잘못된 단어는 5분짜리 동영상에 3번이나 나옵니다

인터넷 홍보책자에 나오는
대한육상경기연맹 회장의
인삿말 제목,

(CG)이번에는 같은 단어의
H와 T의 순서가 바뀌었습니다

영문 홈페이지 곳곳에
다른 오류도 발견됩니다

(CG)93년 대회 개최지 슈투트가르트의 철자가 틀렸고
허들의 D는 T로 바뀌었습니다

고 손기정 옹의 이름표기는
같은 홍보물에서도 제각각입니다

동영상은 2년전, 홈페이지와 홍보책자는 지난해 각각 제작됐지만 아직 수정되지 않고 있습니다

스탠딩)더 큰 문제는
이같은 홍보물 가운데 일부는
개최지 결정권을 가진
국제육상연맹 집행이사들에게
벌써 배포됐다는 것입니다

유치위원회는 홍보물을 국제육상연맹 사무국에 지난해말 공식제출됐고 집행이사 전원에게
발송했습니다

최소한의 확인작업도 거치지
않은 홍보물로 대구가 자칫
육상의 육자도 모른채
유치활동을 한다는 비웃음을
사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TBC 박철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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