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여권 조직 재정비

정치경제부 김용우
bywoo31@tbc.co.kr
2007년 02월 21일

열린우리당은 시도당 위원장
인선작업을 마무리하고
조직 재정비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대통합 신당 추진을
둘러싸고 당사수파와 탈당파간 주도권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면서 지역 여당 내부의
파열음이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

김용우 기잡니다.

열린우리당은 이번주 안에
전임 위원장의
잇따른 탈당으로 공석이된
대구시당과 경북도당위원장
인선을 마무리하고
조직 정비에 나설 계획입니다.

대구시당 위원장에는
경북대 총장 출신인
박찬석 의원을,
경북도당 위원장엔 추병직
전 건설교통부 장관을
임명할 예정입니다.

박 의원은 최고위원으로 지명돼 지역 여당 수장으로서
대통합 신당 추진과 관련해
전면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경북도당 조직개편을
둘러싸고 기존 당직자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 적지
않은 진통이 예상됩니다.

☎ 열린우리당 관계자
"친노계에서 위원장, 당직자까지
인선하겠다고 하니까 반대
목소리 나오는 것..."

최근 탈당한 김태일 전
시당위원장을 비롯해 상당수
당원들은 천정배 의원 중심인
민생정치 준비모임에 합류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여기에다 김한길 의원을
주축으로 하는 중도보수 신당도
세규합에 나설 것으로 보여
탈당 파장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입니다.

클로징> 대통합 신당을
둘러싸고 주도권을 잡기 위한
열린우리당과 탈당파간에
경쟁은 더욱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TBC 김용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