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국채보상운동 100주년

사회부 이지원
wonylee@tbc.co.kr
2007년 02월 21일

일제에 뺏긴 국권을
되찾기 위해 대구에서
처음 시작된 국채보상운동이
올해로 100주년을 맞았습니다

대구시는 내일부터 이달말까지
8일 동안을 기념주간으로 정해
다양한 행사를 엽니다

이지원기자의 보돕니다

1907년 2월 21일, 지금의
대구 시민회관 자리 북후정에서
일본에서 들여온 빚을 갚자는
대구 군민대회가 열렸습니다

피끓는 민족혼은 국내외로
퍼져나가 담배를 끊고 패물을
팔아 경제적으로 독립하려는
운동이 19개월동안 계속됐습니다

민간이 주도한 국채보상운동은
3,1운동과 물산장려운동으로
이어졌고 여성 사회참여의
시발점이 됐습니다

대구시는 내일 국채보상운동
100주년 기념식을 시작으로
이달 말까지 다양한
기념행사를 마련합니다

김해성/ 대구시 자치행정과

CG1
엑스코에서 열리는 기념식에는
주요인사와 유공자, 후손 등이
참석해 국채보상정신을 기리고
국채보상기념공원에서
흉상제막식과 기념식수를 합니다

CG2
중앙도서관에서 특별전시회와
학술세미나가 열리고
시문학공연과 기념음악회,
금연 100주년 선포식도
개최됩니다

CG3
국채보상운동 100주년 기념
자료집과 CD를 배포하고
청소년 체험마당과 열린무대 등
시민 참여행사도 다양하게
마련됩니다

(스탠드업)
외환위기때 금모으기 운동의
바탕이 됐던 국채보상 정신이
민족혼을 북돋우는 새로운
대구정신으로 뿌리 내려 전국에
전파되길 기대해 봅니다

TBC 이지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