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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모스크바 새 경쟁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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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팀 송태섭

2007년 02월 20일

대구시와 호주 브리즈번간의
맞대결로 전개되던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유치전이
새 국면을 맞고 있습니다.

러시아 모스크바가 최근
정부의 강력한 지원을 업고
대구 유치에 최대 복병으로
등장했습니다.

보도에 송태섭입니다.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유치전이 새 양상을 띠고
있습니다.

당초 대구시와 호주 브리즈번
간의 맞대결로 예상됐지만
러시아의 모스크바가
급부상하면서 치열한
3파전 양상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대구시는 모스크바의 부상에
바짝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러시아 푸틴대통령이
전폭적인 유치 지원을 선언한
것이 마음에 걸립니다.

푸틴대통령은 개최지 결정
투표권을 갖고 있는 iaaf
집행이사 28명 전원의 재선임
지원을 약속하면서 모스크바
지지를 부탁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여기에다 러시아 기업들
역시 적극적인 후원에 나설
의사를 밝히고 있습니다.

두가지 모두 대구시의
취약점입니다.

인터뷰 류종하 유치위원장

러시아가 육상강국인데다
모스크바의 지명도가 대구를
앞지르는 점도 부담입니다.

대구시는 2011년 대회는
비유럽권 2013년 대회는
유럽권에서 개최한다는 iaaf의
내부방침에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그러나 개최지 결정은
어디까지나 28명의
iaaf 집행이사들 손에
달린 것이어서 모스크바의
급부상은 2011년 대회 유치전에
큰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tbc송태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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