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국가 산업 단지가
3공단은 활기가 넘치는 반면
1,2공단은 침체의 늪에 빠져들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공단주변 상가의
희비가 크게 엇갈리고
있다고 합니다.
보도에 김태우기잡니다.
구미 1,2공단 주변 한 상가건물입니다.
상가 건물 전체가 업소 간판으로 뒤덮혀 있지만 건물 안은
썰렁하기 짝이 없습니다.
상가 2층의 10여개 점포 가운데 절반 이상이 관리비나 세금을
못내 문을 닫았습니다.
[인터뷰] 상가 주차장 관리인
-오리온 전기청산 되기 전까지만 해도 호황누렸는데 지금은
근로자 줄어 경기 최악-
구미 1,2공단 상권이 크게 위축된 것은 섬유나 브라운관 등
주력 업종이 사양화되면서
협력업체들이 연쇄 도산하거나 생산규모를 줄이면서 부텁니다.
반면에 삼성전자와 LG전자
그리고 협력업체들이 입주한
3공단 주변 상권은
갈수록 팽창하고 있습니다.
대형 상가 건물이 속속 들어서고 상가 임대료도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습니다.
[인터뷰] 부동산 공인중개사
-3공단 주변 평당 임대료가 1,2천만원씩 한다.-
[클로징]구미1,2공단은
구미공단의 전체면적의 절반을 차지합니다.
낙후된 공단을 이대로 두다간
구미 공단은 대기업의 생산기지로 전락할 수밖에 없습니다.
TBC 김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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