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원가 공개 확대와
분양가 상한제 등을 골자로 한
1,11 부동산 대책이 나온 지
한 달이 됐습니다
서울 수도권 집 값은 안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지역은
거래가 끊겨 우려대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이지원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지난 해 10월 입주를 시작한
수성구의 이 아파트는
현재 절반정도 입주했습니다
계약자 대부분이 입주를 원하고 있지만 살던 집이 안 팔려
오도가도 못하는 상황입니다
인터뷰-입주예정자
;사는집 안 팔려 이자부담힘들다
1,11 대책 이후 지역에서는
수요자의 관망세가 두드러져
급매물 위주로 성사되던
거래마저 뚝 끊겨 버렸습니다
겨울 이사철인데도
지난 한 달동안 계약을 한 건도못한 중개업소가 1/3이 넘고
나머지는 전세 계약 몇 건에
그치고 있습니다
1,11대책 이후 서울 수도권은
0.3-0.4% 상승률을 보여
안정세로 돌아선 반면 대구는
마이너스 상승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가격하락세는 반길만한 결과지만거래 중단과 입주지연 현상에
9천가구가 넘는 미분양 적체가 지역 부동산시장에 위기를
고조시키고 있습니다
업체마다 올해 예정된 사업을
연기하거나 포기하고 있어
2-3년 뒤에는 공급부족과
가격 상승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인터뷰-김영욱
*대구 부동산경제연구원장*
"지방활성화 대책 필요"
열린우리당 의원들의
집단 탈당으로 부동산정책이
표류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지방건설시장 활성화 대책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TBC 이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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