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북부권 시.군들이
스포츠 마케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고 있습니다.
도시홍보와 더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하기 때문입니다.
이승익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지난해 5월 문을 연
의성 컬링센터입니다.
국제경기가 가능한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컬링전용 경기장입니다.
컬링선수들은 그동안
태릉선수촌 스케이팅 경기장을
개조해 경기와 훈련을 했지만
이 컬링센터가 생긴 뒤로는
사정이 달라졌습니다.
전국체전을 앞두고 이 달에만
각 시.도 선수단 2천2백여 명이
전지훈련을 다녀갈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강현구/의성군 새마을과장)
우리나라가 국제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정구 또한 정구도시를 표방한
문경 돔구장의 역할이 컸습니다.
지난해 3월 문을 연
문경의 정구전용 돔구장은
겨울철 각급 선수단 전지훈련
수요가 몰려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습니다.
문경시는 국군체육부대 유치를
겨냥한 육상팀까지 창단해
체육도시 이미지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우성구/문경 육상팀 감독)
영주시는 지난해
투기체육관을 개관해
우슈와 검도, 복싱경기를
잇따라 유치하고 있고
안동시도 올 한해
국제대회 2개를 비롯한
20여개 스포츠 이벤트를 개최할
계획입니다.
산업화에 뒤진 경북 북부지역이
청정이미지를 활용한 역발상으로
스포츠 마케팅이란 새로운
분야에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tbc 이승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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